문어골목
안동문어는
전국 문어 유통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이며 안동에서는 잔칫상이나 제사에 문어가 올라오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안동문어는 고무 대야 하나에 한 마리가 가득찰 정도의 큰 문어라는 것이 특징이며, 문어가 질기지 않으면서 원래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또록 삶는 물의 온도, 간, 시간 등에 대한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들어 더욱 맛이 좋다.
문어는 바다 깊은 곳에서 몸을 낮춰 생활하는 겸양의 자세와, 선비의 필수품인 먹물을 뿜고, 알을 지키다 죽는 절개를 갖춰
선비고기라 불린다.